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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령과 곡예주자들

전령과 곡예주자들 15세기 이래로 중부 유럽에서는 '달리는 전령' 들이 활약했다. 그들은 전업 전령으로 일하거나, 귀족 혹은 영주들을 위해 특별한 임무를 수행해 주던 사람들이다. 농노와 그 주인의 관계에 관해서 우리에게 한 가지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속담이 전해진다. "일주일에 엿새 동안 주인을 섬기고, 일곱 번째 날에는 전갈을 전하러 다녀야 할 것이다. 1573년 폴란드 브레슬라우에서는 선임 전령 한 명의 관할하에 40명의 수하 전령들이 속해 있었다. 그들은 보수가 좋고 고정적으로 교대근무를 할 수 있는데다, 군복무를 면제받는 등의 특권을 누렸다. 중앙유럽은 영토가 작은 나라들로 구성되어 있었고, 이는 전령들이 감당해야 할 거리가 대체로 짧았다는 것을 의미한다. 왜냐하면 우선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..

생활정보 2023. 3. 31. 10: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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